
왜 우익의 최선단엔 한기총 같은 기독보수단체들이 저렇게
악을 쓰며 앞장서곤 하는 걸까.
복음과 자본주의가 대체 무슨 연관이라고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는 걸까.
오래전부터 막연한 궁금증으로 품었던 질문에 대한 적절한 해답.
한국전쟁 당시 부락에서 일어났던
죽고 죽이는 일의 반복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이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기독교도들과 빈민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팩트를 그려줬다.
자료를 토대도 표현해서 그런지, 중간 중간
책장을 덮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잔인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도 우리는 두눈 뜨고 지켜보고, 생각해야 한다.
급작스럽게 한편을 택해야할 때가 올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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