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계 이하로 자꾸만 떨어질 뿐 아니라
성의도 없어지는 필력을 붙잡고자
셀프트레이닝 차원에서
전공서적류를 몇가지 샀다.
고참들은 길길이 날뛰며 무슨 이런책을 많이 샀냐고 비웃었지만,
"그게 다 경험이면 되지 뭐-"라고 이야기했지만
얼마나 한심하게 들리는 소리인지.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구나.
라는 한숨 섞인 생각만 들었다.
책 속의 장황한 이야기 속에는 자기 자랑도 많이 있었지만
인터뷰를 위해서는 겸손함과 성실함, 준비성이 필요하다.는
간결한 메시지 정도가 남았다.
허나, 그 수준은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조선일보 기자지만 멋있었다.
이렇게 에너지를 많이 들이고 살면서.
좋은 일 좀 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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