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는 돈을 벌기 위한 도구일뿐일텐데.
하지만 운동 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고 지시하는 이남자.
<김성근이다>라는 자서전은 흔한 기획도서중 한권이지만
야구자체를 道처럼 생각하고 정진하는 한남자의 굳은 살을 본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그래서 야구가 왜 그리 중요합니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은 김성근이 밉긴하지만,
왠지 그렇게 묻는다 해도 "산이 저기 있어서 산에 오릅니다"와 같은
시시한 답변이 캐치볼처럼 돌아올 것만 같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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