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비유와 수사, 복잡다단한 감정의 묘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사이 소설은
문장력과 기교를 자랑하느라
스토리 자체는 도통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는 우스운 꼴이 되었는데
그런 면에서 베르베르의 소설은 훌륭하다.
간결한 표현 속에서 옆사람에게 구전이라도 해줄 수 있을 만큼
분명한 스토리가 즐겁고 반가웠다
글을 빠르게 써내려가는 자신의 능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매일 저녁 1시간씩 휴식삼아 써내려갔다던 단편소설의 모음집
그 순박한 동기를 믿어 의심치 않고 읽어내려갔으나
마음 한구석이 자꾸만 불편해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의 단편들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전형
이른바 뉴에이지 사상인 것이 감지되었다.
(그가 의도를 가지고 있던 그렇지 않던 간에 말이다)
인간도 신이 될 수 있다, 신도 실수를 한다. 지금 보고 느끼는 것은 허상일 수 있다.
지금 당신이 진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한낱 우스운 농담에 지나지 않는다
등의 메시지가 순박한 동화를 통해서 스스럼 없이 전해진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어쩌면
베르베르라는 이 천재의 책이
짤막한 이야기 속에서 신의 성품과 진리를 담아내려했던
위대한 톨스토이와 나란히 비교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그는 분명 우리의 반대 편에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사이 소설은
문장력과 기교를 자랑하느라
스토리 자체는 도통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는 우스운 꼴이 되었는데
그런 면에서 베르베르의 소설은 훌륭하다.
간결한 표현 속에서 옆사람에게 구전이라도 해줄 수 있을 만큼
분명한 스토리가 즐겁고 반가웠다
글을 빠르게 써내려가는 자신의 능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매일 저녁 1시간씩 휴식삼아 써내려갔다던 단편소설의 모음집
그 순박한 동기를 믿어 의심치 않고 읽어내려갔으나
마음 한구석이 자꾸만 불편해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의 단편들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전형
이른바 뉴에이지 사상인 것이 감지되었다.
(그가 의도를 가지고 있던 그렇지 않던 간에 말이다)
인간도 신이 될 수 있다, 신도 실수를 한다. 지금 보고 느끼는 것은 허상일 수 있다.
지금 당신이 진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한낱 우스운 농담에 지나지 않는다
등의 메시지가 순박한 동화를 통해서 스스럼 없이 전해진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어쩌면
베르베르라는 이 천재의 책이
짤막한 이야기 속에서 신의 성품과 진리를 담아내려했던
위대한 톨스토이와 나란히 비교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그는 분명 우리의 반대 편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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