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빌딩이라는 개인 서재 도서관을 가지고 있는
지의 거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쓴,
책에 관한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
결국은 유한하지만 어쨌든 엄청난
인간의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한마디로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아주 도전적인 책.
그가 중학교 시절에 읽었던 책들 목록 중에서만
간간히 내가 읽었던 책들이 등장하는데,
이 때도 창피하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그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다치바나식 독서법 중 하나가
우선은 책을 사두라는거다.
요즘엔 돈이 없어서 그의 말을 따르기가 어렵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기도 하다.
없는 상황속에서 이렇게 아쉽게 읽어야
그 때 그 때 재밌게 책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너무 많은 책들은 웬지 금새 질릴 것 같다.
100권을 읽는데 그의 지침이 도움이 될 수 있으려나- ^ ^
1.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책이 많이 비싸졌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책 값은 싼 편이다. 책 한 궈에 들어 있는 정보를 다른 방법을 통해 입수하려고 한다면 그 몇 십 배, 몇 백 배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2.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
3.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 없이는 선택 능력을 익힐 수 없다. 선택의 실패도 선택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료로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4.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해서 읽지 말라. 수준이 너무 낮은 책이든, 너무 높은 책이든 그것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시간은 금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비싸게 주고 산 책이라도 읽다가 중단하는 것이 좋다.
5. 읽다가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마지막 쪽까지 한 장 한 장 넘겨보라. 의외의 발견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6.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7.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곡 메모를 하고 싶다면 책을 다 읽고 나서 메모를 위해 다시 한 번 읽는 편이 시간상 훨씬 경제적이다. 메모를 함녀서 책 한 권을 읽는 사이에 다섯 권의 관련서적을 익을 수 가 있다. 대개 후자의 방법이 시간을 보다 유용하게 쓰는 방법이다.
8. 가이드 북에 현혹되지 말라
9.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10. 책을 읽을 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11.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
12.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
13. 난해한 번역서는 오역을 의심하라
14.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사회인이 되어서 축적한 지식의 양과 질, 특히 20,30대의 지식은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것이다. 젊은 시절에 다른 것은 몰라도 책 읽을 시간만은 꼭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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