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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03 00:00

푸른 나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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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태웅이를 만났다.


인사동 休(hue)라는 찻집에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혼자 생각하고 곰씹을 땐 전부 암흑처럼  우울한 일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하나씩 털어놓고 나니까


씨익-하니 웃을수가 있었다.


 


자신이 한번도 격정적으로 살아보지 못했다고 서운해하지만


볼 때마다


푸른 나무 같은 녀석


힘들 때 쳐다보면 시원해지는


널찍한 그늘같은 녀석.. 


 


 


 


 


  • 조혜경 2000.04.30 00:00
    태웅오빠 월급날이 아마 5월 10일이래죠. 그래서 나는 현철오빠와 5월 11일에 만나기루 했답니다 ^^;
  • 김호정 2000.04.30 00:00
    나도 만나고 싶으나, 나중에 펀드에 참여하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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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오늘 '오페라의 유령'을 봤어요.

정말정말 보고 싶었는데, 좋은 자리를 구하지 못해 계속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봤죠...^^

1층의 맨 앞자리에서 약간 고개를 들고 봐야 했기에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보고 싶기에 약간의 불편을 감수했죠.



공연을 보고 난 이후의 소감은...

일단 감동 그 자체이고, 또 보고 싶다는 겁니다.

소설을 읽어 보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모른 채

그저 CD를 통해 수십번 들은 그 기억을 가지고 공연을 보러 갔는데,

장면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가 나로 하여금 그 속으로 빠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렸어요.

어려서부터 음악의 천사인 'Phantom'에게서 음악 수업을 받은 크리스틴(여주인공),

그녀를 사랑하지만, 흉칙한 외모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살 수 밖에 없는 Phantom(남주인공),

크리스틴의 어릴적 친구이자, 귀족으로서 오페라 극장을 후원하며 그녀를 사랑하는 라울(남주인공),

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 속에서 크리스틴은 과연 누구를 선택하는가가 이 공연의 중심 내용입니다.



약 2시간 20분 정도(2막)의 공연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일단 주연들, 조연들, 그리고 모든 배우들의 노래가 수준급이었죠.

특히 크리스틴을 맡은 이혜경은 정말정말 멋졌습니다. 노래, 연기 모두 잘하더군요.

어쩌면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지... 그녀의 표정 연기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리얼 그 자체야요...

유령을 맡은 윤영석의 경우는 정말 연기가 일품이었죠. 마치 신기가 내린 듯 분노를 자아내는 그 연기는

저로 하여금 유령의 마음을 공감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유령의 순수함.

그 순수한 사랑을 공감하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노래도 바리톤이지만, 부드럽게 테너의 영역까지 소화해 내더라구요. 멋져~ 나도 유령하고 싶당~

라울을 맡은 류정한은 귀족 이미지 그 자체에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을 압도하더군요.

크리스틴과 약혼했지만 끝없는 유령의 방해공작에도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한 여자를 향한 끝없는 사랑과 열정을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저도 그러한 사랑을 해 보고 싶어요~

그 외에 다른 조연급들도 너무너무 잘 했기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더욱 빛이 난 것 같아요.

더 얘기하면 감동이 떨어질 것 같아 이만...



5월 29일에 다시 공연을 보는데, 기대됩니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단, 돈이 좀 비쌉니다. 음... 정말 비싸다~~~

그래도 공연 보고 나면 돈이 비싸다는 생각은 어느새 잊곤하니 이거 원... *^^*

2000.05.02 00:00

멋져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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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봤네요?


 


난 장섭 팬텀일때 봤는데....


유령 역할에 목소리는 더 맞는 거 같은데(애처로움....특히 효과음으로 나올 때는


 아...소름끼쳐^^) 근데 노래가 좀 아쉬웠었는데...


가서 볼 때는 다 좋았는데....3월 공연..공연 중반인데두 목소리가 덜 무르익었더라구요...-_-


 


영석 팬텀은 너무 성악가 같어....노래는 잘 부르긴 하던데....


 


앗...


제가 봤던 캐스팅은요


장석팬텀, 혜경크리스틴, 정한라울(라울은 얼터아니면 류정한씨 밖에 없던데요)


엄...그리고...이름 까먹었다...그 프리마돈나...윤이나씨!


 


다른 사람도 잘부르지만요 윤이나씨는 정말 초특급이었어요...


뮤지컬에서 그런 사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오페라의 유령 본 사람들만의 축복이지요...


어휴...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네^^


 


전 6월에 한 번 더 보러 갈거 같아요...


4우러 30일에 클립 서비스에서 마지막 공연 사전예약했었는데


예약실패하궁ㅜㅜ


5월 8일엔 다른 곳에서 재도전해야죠..


왠만하면 마지막 공연 보고 싶은데...


6월 30일 저녁 공연 캐스팅이 좋더라구요^^


아...............


넘 흥분했다...


 


  • 김원수 2000.04.30 00:00
    난 이유라가 샬롯타로 나오는 공연이었어. 윤이나씨 보러 갔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이유라씨도 정말 끝내줬어... 흐흐~

2000.05.03 00:00

원수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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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짜로 봤지롱~^^


내가 봤을 땐 크리스틴 정말 잘불렀는데,


오페라의 유령은 잘 못불렀어요


 


뮤지컬 배우 출신보다는 성악전공한 사람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난,크리스틴이 처음으로 유령에게 잡혀갔을 때 불렀던 노래,


(아마 높은음 라 까지 올라갈꺼에요)


멋있게 불러보구 싶어요


 


언젠가 꼭 도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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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댕기 왔습니다..


 


할매 할배 산소도 갔다 오고..


 


약간 아주 약간 일도 하고...


 


아버지 차타고 약간 드라이브도 하고(당근 운전은 제가.. ^^)


 


근처에 있는 대단한 집안 종갓집에 또 본의 아니게 가서..


 


정말 종갓집의 음식 솜씨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인심도 정말 좋더군요..


 


그리곤.... 경화네 집도 갔다 왔네요..


 


마지막날은 섭섭했습니다..


 


둘째 조카 돌이어서 갔더니.. 큰 조카가 절 잘 모르더군요...


 


누나들이랑 아버지는 좋아하던데..


 


나만 몰라.. TT 형님 집에 자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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