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태웅이를 만났다.
인사동 休(hue)라는 찻집에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혼자 생각하고 곰씹을 땐 전부 암흑처럼 우울한 일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하나씩 털어놓고 나니까
씨익-하니 웃을수가 있었다.
자신이 한번도 격정적으로 살아보지 못했다고 서운해하지만
볼 때마다
푸른 나무 같은 녀석
힘들 때 쳐다보면 시원해지는
널찍한 그늘같은 녀석..
오랫만에 태웅이를 만났다.
인사동 休(hue)라는 찻집에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혼자 생각하고 곰씹을 땐 전부 암흑처럼 우울한 일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하나씩 털어놓고 나니까
씨익-하니 웃을수가 있었다.
자신이 한번도 격정적으로 살아보지 못했다고 서운해하지만
볼 때마다
푸른 나무 같은 녀석
힘들 때 쳐다보면 시원해지는
널찍한 그늘같은 녀석..
오빠도 봤네요?
난 장섭 팬텀일때 봤는데....
유령 역할에 목소리는 더 맞는 거 같은데(애처로움....특히 효과음으로 나올 때는
아...소름끼쳐^^) 근데 노래가 좀 아쉬웠었는데...
가서 볼 때는 다 좋았는데....3월 공연..공연 중반인데두 목소리가 덜 무르익었더라구요...-_-
영석 팬텀은 너무 성악가 같어....노래는 잘 부르긴 하던데....
앗...
제가 봤던 캐스팅은요
장석팬텀, 혜경크리스틴, 정한라울(라울은 얼터아니면 류정한씨 밖에 없던데요)
엄...그리고...이름 까먹었다...그 프리마돈나...윤이나씨!
다른 사람도 잘부르지만요 윤이나씨는 정말 초특급이었어요...
뮤지컬에서 그런 사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오페라의 유령 본 사람들만의 축복이지요...
어휴...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네^^
전 6월에 한 번 더 보러 갈거 같아요...
4우러 30일에 클립 서비스에서 마지막 공연 사전예약했었는데
예약실패하궁ㅜㅜ
5월 8일엔 다른 곳에서 재도전해야죠..
왠만하면 마지막 공연 보고 싶은데...
6월 30일 저녁 공연 캐스팅이 좋더라구요^^
아...............
넘 흥분했다...
난 공짜로 봤지롱~^^
내가 봤을 땐 크리스틴 정말 잘불렀는데,
오페라의 유령은 잘 못불렀어요
뮤지컬 배우 출신보다는 성악전공한 사람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난,크리스틴이 처음으로 유령에게 잡혀갔을 때 불렀던 노래,
(아마 높은음 라 까지 올라갈꺼에요)
멋있게 불러보구 싶어요
언젠가 꼭 도전해 봐야지^^
정말 잘 댕기 왔습니다..
할매 할배 산소도 갔다 오고..
약간 아주 약간 일도 하고...
아버지 차타고 약간 드라이브도 하고(당근 운전은 제가.. ^^)
근처에 있는 대단한 집안 종갓집에 또 본의 아니게 가서..
정말 종갓집의 음식 솜씨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인심도 정말 좋더군요..
그리곤.... 경화네 집도 갔다 왔네요..
마지막날은 섭섭했습니다..
둘째 조카 돌이어서 갔더니.. 큰 조카가 절 잘 모르더군요...
누나들이랑 아버지는 좋아하던데..
나만 몰라.. TT 형님 집에 자주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