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맘이 힘든건...
나나 누구나...
더 이상 맘이 힘든건...
나나 누구나...
대화가 필요한거 같애..
우린 대화가 부족해..
'인문학 방법론'이란 시간에 김모교수님이 해주신 이야기인데요.
내용은 재미 없지만 그냥 적어 봅니다.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를 패러디(?)한 건데요.
옛날 어느 마을에 足씨 성을 지닌 가문과 馬씨 성을 지닌 가문이 살았는데 '馬'씨성을 지닌 가문은 마을을 다닐 때 항상 말을 타고 다녀서 먼지도 나고 사고도 나고 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항상 불만을 안겨주었던 반면에 '足'씨 성을 가진 사람은 마을을 그저 발로 걸어 다녀서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웃마을에서 이 마을을 침략해 들어오고 그동안 미움만 받던 '馬'씨 성 사람들이 혁혁한 전공을 세움으로 마을을 위기로부터 구해냈다고 하네요. 그에 충격을 받은 '足'씨 성 가문은 그날 부터 말타기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이웃 마을에서 또 침략해 들어왔답니다! 이 때가 기회다 하고 '足'씨 성 사람들은 출진을 하게 되었지만... 당당히 출진하러 나간 그 가문의 형과 아우 둘이 그만 대문 현판에 머리를 부딪혀 싸우지도 못하고 횡사했다고 합니다.
후에 이 마을 사람들이 이러한 교훈을 고사성어로 남겼으니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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足家苦忍內라구 하네요--a
대(大) 누님들의 존함을 함부로 들먹여 죄송합니다 ^^;;
하지만 한줄 리플에 있는 누님들의 이름은 정말 헷갈리게 만드는군요.
그래도 재밌어요.
이 얼굴을 떠올리며 읽다가 이름 확인하고는 '어 아니네' 하면서
다른 얼굴을 떠올리는게 얼마나 재밌는데요.. ^^;;;
머릿속에서는 누가 한 말인지 계속 햇갈리며 뱅뱅거리고 ㅋㅋㅋ
혹시 유미 누나가 유진누나네 집에서 숨겨뒀던 작은 딸이 아닐까 -_-;;
건강하세요~
^_^
모든 게시판에 뉴~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