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힘들어 죽겠어, 넌 어떻게 할 생각이야?"라는 질문에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이것만큼은 잘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어-"

왕년의 로얄패밀리의 위상은 없어지고
이제는 어둠의 자식으로 전락해 구박을 받으면서도

매일같이 10시 퇴근하고
공휴일인 내일도 회사에 나오면서도

포기 하지 않고
아주 어른스러운 말을 하는 친구 태웅아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잘 마무리 짓고
다음 매듭은 어디 한 번 같이 시작해보자
  • Kevin 2004.05.26 13:14
    지금도 너흰 로얄 패밀리야...근데 그거 R 이야..L 이야..
    원래 R이면서도 L한 친구들 같아서 그래...
    매일 내일 퇴근하는 사람들도 있는 데....뭐 어때..
    어둠의 자식이라기 보다는 새벽녘 사람일 거야....
    힘내라....
    이젠 바빠서 서로 보고싶을때 보지 못하는 게 아쉽구나..
    우리 언제 같이 보면 어떨까?

2004.05.25 20:43

기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누구입니까
이성교제에 대해 혼란스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으면

별 다른 대답은 안 하시고는
희노애락애오욕의 복잡한 마음을
맑게 가라 앉게 한 뒤

그저 방긋 웃으신다.
  • 천이형님 2004.05.25 20:50
    6월26일자 주님은 나의 최고봉..최고-
  • 이원석 2004.05.26 11:09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는 형인데, 오죽하겠어요.
    좋은 자매가 보이리라. 나타나든지, 아님 형이 눈(!)을 뜨게 되든지..
  • Kevin 2004.05.26 13:11
    지금 니 짝도 하나님의 알듯모를듯한 그 방긋 웃음을 보고 있을거야...ㅋㅋ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 문득 네 홈피에 들어오고 싶었는데..
이런 음악이...내 마음을 ......................................

무슨 음악인지 안켜줘..
참 양복은 잘 구입했나?

잘 지내고..몸도 맘도 건강히.....^^
  • 천이형님 2004.05.21 23:20
    노래는 김진표의 "시간을 찾아서"
    양복은 양복은 완전 실패야. 확신이 없는 구매는 늘 이런식이야-
    내일은 그저 외양을 뛰어넘는 인격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 Kevin 2004.05.22 16:06
    ㅋㅋ...멋진 말이다..외양을 뛰어넘는 인격이라....
    너정도의 외양을 뛰어넘는 인격이라함은...(-.-);
    참 기대가 되는군...너 그냥 멋진 외양을 가지고 있단다..친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처음 예수를 영접하고 3년 동안
내 생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었었던 것 같다

너무 좋은 자리에 너무 빨리 올라서일까
난 그것들을 아주 쉽게 버리고

실은 별로 좋지 않은
온갖 싸구려들을 쫓아다니고  있는 것 같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번주 내내 여거푸어 본의아닌 야근을 하고나서
어제 학사회를 가고 있는데
충혈된 눈과 다크서클이 함께 버티고 있는 얼굴을 보며
"우주에서 내가 제일 피곤한 인생"이라며 혼자 중얼댔다.

그런데 생각을 조금 더 진전시켜봤더니-
이라크에서 고문받고 학대 받는 사람들이 떠올려지면서
이런 생각은 너무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럼 대한민국에서 제일 피곤한 인생"정도로 해둘까 했는데
어느 구석에서 힘들게 농사짓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니
그 말도 어이없고

대폭 줄여서
"태평2동에서 제일 피곤한 인생"까지 양보하기로 했지만
밤낮 쪼그려 앉아 휴대폰 들고 앉아 거절당하는 동네 피라밋 청년들과
아침마다 수진리고개를 서성이는 일용직 아저씨들의 처진 어깨가 떠오르니
이것또한 어불성설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우리집에서 제일 피곤한가?"

나보다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도
아침마다 밤마다 챙겨주시고 내 투정 들어주시는 엄마 생각하니
그런 말도 쏙- 들어간다.

갑자기 헛헛한 웃음이 나오면서
"나는 그저 우주에서 제일 가는 엄살쟁이로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459 Next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