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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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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모습을 조금은 알아요


거창한 구호를 내뱉으며, 또 그것들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해내자고 내뱉지만


사실 너무 어려서 나 하나조차 가누지 못하고 있다는 걸 말이지요.


 


지금부터 진득허니


보이지 않는 삶의 열매들을 믿음으로 보며


작은 가지따위는 버리고


굵직한 선을 진중하게 따라가는 사람이고 싶은데


 


아는데, 되지 않는건


의지박약인가봐요..


 


내 입을 열때마다 비어져 나오는


내 어린 모습과 유치한 냄새가 싫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 조차 두려워지는데


내 약한 모습 감추고 싶은데


 


형의 시를 보니까 리플을 너무 달고싶었어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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