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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전제- 큰일을 이루기 위해 작은 일들을 반드시 놓아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둘 중 하나를 지향해야 하는 경우가 닥치기는 하는 것 같아


 


최영우 학사님은 그랬지.


 


제대로 된 영향력이 없이 해나가는 그만그만한 선한일은


단순한 자기위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난한 자들은 실제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는데,


그저 자신이 선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취해 있을 뿐이라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난한 자들을 제대로 돕는 일이라고..


동감. 


 


그리스도는 또 이야기했지


 


혁명을 일으키고자 하는 바리새인과 유대인들 앞에서


과부의 두렙돈을 귀하게 여기신다했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담겨만 있다면 의미 없는 것은 없는 것 처럼 보였지-


오히려 더 크게 느껴졌지


동감.


 


다만 내 삶에 있어 이 두가지 일들이 상치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


 


 lgm시간에 우리끼리 사랑한다고 수군수군 댈 때, 가끔은


밖에 어려운 많은 사람들을 놔두고 이게 무슨짓인가 싶지-


우리끼리만 이게 무슨 짓인가 싶지-


그래서 뛰쳐 나가고 싶기도 해


 


그러다가 다시 드는 생각은


'지금 우리끼리 사랑한다고 말한다 해서 앞으로 그들을 못 사랑하게 될 이유는 없다'는 것


 


 진정 또 다시 드는 생각은


우리끼리 사랑한다는 말..다만 거기서 그치지 않기를-


 


===============================================================================


멀리도 나갔다. 참-


 



2000.11.24 00:00

동그라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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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거울 안에


 


동그란 내 얼굴


그 정가운데에


 


동그란 내 코가 있다.


 


 


내 코는 흔한 코가 아니다.


 


우리 아버지를 쏙 빼닮은


왠만한 사람들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유난한 곡선이 있다.


 


 


어릴 때는


 


싫었던 것 같다.


남들은 안 동그란데 나만 동그란 것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다 똑같은 건 정말 재미없지~ ^^


 


 


하나님의 깊은 속은 모르겠지만


그냥 내 깜냥으로 생각해 보면


 


 


 


내 코는


 


하나님이 품으신.. 동그라미의 꿈.


 


거울을 볼 때마다


 


세상을 동그랗게 살아가라는 말씀을 주시려고


 


내 얼굴의 정 중앙에 이런 개성을 주셨나보다.


 


 


 


 


히.... 다 내 맘대로 해석.. *^^*


하나님. 그래도 조금은 맞죠?


 


하나님


사랑스러운 코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0.11.23 00:00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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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감을 하나 먹었다..


 


우리학교가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교정이 넓은 편이라, 여기저기 나무와 잔디밭이 꽤 있다.


 


가을내내 지금까지 땡땡 얼어있던 감을 어제 따가지고, 오늘 선생님들이랑 나눠 먹었는데...


 


아직 홍시라고 부르기엔 좀 딱딱한 감이 없지 않지만,


 


과일을 사서 먹지 않고 따서 먹어보기는 이번이 첨인 것 같다...


 


이제 은행은 노랗게 물들었고, 잎들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정도의 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거. 이런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거


 


새삼스레 감사하다.


 


감 먹으면서 밑에 천이의 초저가 이벤트가 생각이 나 적었다. ^^



2000.11.24 00:00

밤나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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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은


아빠가 등산하며 따오신


자연 밤, 자연 은행.. 을 실컷 즐겼지요


(뭔가 어색..다른 말이 없을까?)


야생 밤? 딴 밤?..


 


아빠가 따주신 은행때매


올 겨울은 감기도 살짝 넘어갔고요


내가 젤 좋아하는 삶은 밤도


매일매일 먹었어요


저도 우리 아빠를 만나서 감사해요 ^^


 


참 많이도 받으며 살아요 그죠?


 


근데도


맨날 왜 이리 받고 싶은건지...


더 많이 주고 싶을 때도 되었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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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시다,


노래방.


언제가 좋을까?


월요일 쯤이면 소그룹도 없고 그렇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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