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여름, 오후 2시경이었는데도
먹구름 때문에 세상이 온통 컴컴했습니다.
하늘 여기저기서 우르렁거리는 것 같기도 했구요.
그 여름에 샀던 Harry Connick. Jr의 앨범
잊고 있다가 오늘 발견-
혼자 지내는 크리스마스답게
약간 우울하면서도 따뜻한 노래들로 방이 채워집니다.
주일 오후.
일찍 예배를 드리고 돌아와서는
이것 저것을 뒤적이는
심란하면서도, 조용한-
그리고 의외로 차분한,
***p.s
엄마는 요즘 제가 인터넷 하는데 무척 신경을 쓰고 계십니다.
젊은 총각과 유부녀와 채팅하다가 가정이 깨진 일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