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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st.koreamusic.net/asf/korea/bungee_10.asf


 


OST...


 


브람스인줄 알고 있었는데...


 


쇼스타코비치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왜 이 영화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진실함이 마음에 전해지는 것 같았거든...


 


그렇구나...


 


진실함이 사람을 이렇게 미치도록 감동시키는구나...


 


라구 말이야...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


 


ㅜㅜ


 


PS: 학번 게시판에서 그대로 따와서 반말이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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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 시켜주세요..


 


렛 잇 비 가 하고 싶어요..


 


제일 좋아하는 노랜데.. 쿨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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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거 같구나.


 


뾰족한 수가 있겠느냐.


조금 더 살아보면서 깨달아야지.


왜 나같은 것이 태어났는가-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제는 친구 아버님이 상을 당해서


전북 김제에 내려갔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에 대해 아직 제대로 실감을 못하는 듯


친구와 그 동생들은 찾아온 손님들에게 그저, 착한 모습들만을 보여주더구나.


 


그 자리가 영원히 비워졌다는게


혹은, 앞으로 살아갈 수십년 그의 부재를 경험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두고 두고 느끼게 될 것을 생각하니, 내가 당체 아무 일이 잡히지 않는다.


계속해서 생각을 비워낼 거리들을 찾아 시간을 때우며,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그 밤에도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야 겠다고,


상에 있는 음식을 꾸역 꾸역 입에 집어 넣고 있는 나를 보면서


도대체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서 생각이 들더라.


 


그 모든 쓸쓸한 죽음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살아봐야지. 살아봐야지.


후에는 무언가 짚히는 것이 있고, 또 깨닫는 것도 있겠지.


 


낯 간지러운 소리 말고 살아봐야지.


죽은 자들의 빈자리를 메꿔가면서


그 분들이 다 지지 못한 짐을 또 가슴에 담고


어떻게든 살아봐야지.


생각이 들더라.


 


 


 


 


 


 


  • 김호정 2000.12.20 01:04
    어떻게든 살아봐야지요... 그러다보면 그런 질문이 삭여지고... 물론 또 나오기도 하지만... 또 열심히 살고...

2000.12.21 00:00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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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주아주 어려서 (한 5-6살 쯤?) 기억나는 건... 아주 잠시라도 엄마 품 속 떠나기를 두려워 하는 나의 모습... 또래의 친구들 보다 엄마를 더 좋아했던 모습도...(남들도 그렇겠지만 엄마가 없으면 죽는줄 알았음--;)


 


#2. 어릴 적 열이나서 앓기만 하면 정말 너무나도 똑같은 할아버지의 얼굴이 꿈 속에서 그려짐... 정말 많이 아픈데도 잠을 못이루던 기억... (정확하지 않지만...)9살 때까지는 아프면 계속 똑같은 꿈에 시달려야 했음... 


 


#3. 7살 때 교통사고로 오른 쪽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침... 사고가 난 상황도 엄마 말 안듣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못들어 가게 되었던 것이었음...


 


#4. 또 7살 때 유치부시절...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도 노래를 너무 못부르던 나는 사람들 앞에서 비웃음을 당함. 거절감... 그 이후로 자신있게 대중 앞에서 서지 못함...


 


#5. 9살 때쯤인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미끄럼틀에서 곤두박질 침. 코가 많이 망가져서 수술을 해야했는데... (정말...)끝까지 마취를 안하겠다고 고집을 부림...(병원에서 난리가 났었음... 그 때 고생하던 레지던트 두 사람도 아직 날 기억할듯...) 결국 마취하지 않고 (코성형... 이래뵈어도--;)수술 받음... 두려움...


 


#6. 10살 때, 당시 천안에서 양복점을 하시던 이모댁에 놀러갔음... 가게 소파 위에서 자는데 처음 '죽음'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함. 똑같은 할어버지가 꿈 속에서 나타남.


 


#7. 성격유형... ISTJ 이미 세워진 생각들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안정성의 지나친 추구...(이런 성격을 답답해 하면서도 두려움에 바꾸지 못하는 모습) 


 


===> 고등학교 때 우연히 외할머니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알게됨... 낙태라는... 그때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이젠 대강 하나로 끼워 맞추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난 주일 설교나 '여성심리' 시간에 들었던 어느 보육원의 두 다리가 없는 아이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어요. 아주 어릴 적 보육원에 버려진 두 다리가 없는 아이가 있었는데요.(3-4살 쯤에...) 그 아이가 자란 후 우연히 소풍을 갔다가 기차 소리가 들려오는 근처에서 두 팔로 바닥에 엎드려 보도블럭을 놓지 않더래요. 왜 그런지 궁금해하던 사람들이 보육원장님에게 물어보니... 그 아이의 두 다리가 기차 사고로 그렇게 되었다라는 것인데...(실감나게 글을 못써서 그 때의 충격을 제대로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피해의식이냐구요? 아니면 '심리학' 이라는 틀에 몸을 추스리고 있는 거냐구요? 아니요... 피해의식도 없고 몸을 추스리는 것도 없어요. 다만 나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형상을 이런 사실들 때문에 온전히 사랑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커서요.(눈물나네--;;) 그래서 그냥 제 정체성에 의문(?)이 들어서요...(불쌍하기도 하고...)


 


물리적인 죽음만이 죽음은 아닌 것 같아요. 주를 만나기 전의 제 삶은 죽은 삶이엇으니까요. 하지만 요번 겨울 지부수련회 때... 이강일 간사님 말씀을 듣고 죽어왔던 그 시간들 가운데서도 끝까지 놓지 않으시려 했던 그 분의 저를 향한 열심과 사랑을 발견하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더 생의 자리 가운데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위의 것들이 저말 정신 바짝 차리고 살지 않으면 장애물이 되는 거 너무나 쉽지만 다 누르고(끊을 수는 없다네요...--;) 정말 살맛 나게 살아 봤으면 정말 그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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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기도원에 갔는데, 요한복음 21장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하셨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 줄 알지 못한지라"


 


예수님께서는 어둠가운데에서 밤새도록 수고하고 있는 제자들을 바라보고 계신 모습을 상상 할


수 있었다. 동일하게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삶 가운데, 우리들이 알기 전에 벌써 찾아와 계신다는 것


우리의 회복을 계획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조반을 먹이시면서, 절망과 패배감으로 상처입은 그들을 치유하신다.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도, 주님께서 세밀하게 만지신다.


그리고 나서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신다.


 


우리는 모두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어쩌면, 다리가 없던 그 아이보다 더 심한 불구자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실 때, 그 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주님께서 준비하신 떡과 생선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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