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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24 00:00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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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나요?


 


  랜을 깔고 갑자기 야시시 언니들이 덤비던가요?


 


  좀 있다 힘찬 얼굴로 봅시다.


 



2000.04.24 00:00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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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시 언니들의 집중공세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어제 나를 죙일 묶어놨던 것은


프리챌에 있는


 


"크레파스"라는 오락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번주 토요일 밤 10시


크레파스-채널1 방명/정기채팅-비밀번호 1000


 


한 방에 8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다들 거기서 만나자.


 


간단한 오락이긴 해도..이런 오락을 만들어낸 사람은 증말..천재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자매들이 더 좋아할 만한.. 지극히 창조적인 오락.


 


 


==========================================================================


*그리고 몸도 사실 좀 아프다. 감기 걸려서 약먹고 있고, 어제 밤에는 링겔 맞았다.


 


 


  • 김현준 2000.04.04 01:07
    형님 말씀 듣고 들어가봤는데...무신오락인지 당최모르겠던데요?
  • 박유진 2000.04.05 00:00
    나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그것도 프리챌이 어디껄 표절한거래-_-~ 정말 프리챌 나빠!
  • 주성 2000.04.06 03:03
    하여간 재미는 있더군요...



흠... 내가 원래 하려던 알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은 그냥 이 글을 읽다보면 대충 감이 잡히실 것이니 따로쓰진 않겄습니다!


 


오늘은 원래 내가 입원하기로 결정된 날.


어제 전화가 왔었다! 혹시 그동안 무슨 약같은 것은 안드셨냐고...


난 요즘 만병의 근원이라는 감기에 걸려 노래방에서도 본래 가창력의 1/3밖에 안나오는 등의 고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으나... 그동안 감기약도 안먹고 생짜로 버티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약물검사를 위한 간단한 소변검사를 하고 그것에 따라 저녁때 입원키로 하였는데...


사건은 소변검사후 간호사 누님과 간단한 담소(그동안 많이 친해졌다~^^)를 나누던중에 벌어진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동안 감기약도 못먹었다는 등의 고생담을 늘어놓다가 갑자기 어떤 생각이 내 머리를 쳤다.


 


사건은 2~3일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시간의 지하철여행끝에(울 집은 인천~^^) 집에 돌아온 나는 심한 갈증을 느끼고 냉장고를 열었다.


그곳에는 포장도 뜯지 않은 박카스 한상자가 '목마르죠? 날 마셔주세요!!'하는 표정으로 다소곳이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박카스를 좋아하던 나는 한병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다음날 엄마가 그것은 원래 선물용이었다며 자는 나를 뚜드려 때릴때까지만해도 난 그냥 다시 한상자 또 사면되지모... 라는 생각을하며 앞으로 다가올 무시무시한 일에 대해 생각조차 못했었다.


 


그러나... 불행의 여신은 그때부터 나의 목을 조르러 다가왔던 것인가.


간호사 누님과 담소를 나누다 불현듯 드는 불길한 생각에 난 실토를 하고 말았다


"저... 생각해보니 며칠전 박카스 먹었던것 같은데요... 이것도 검사랑 상관있나요?"


갑자기 간호사 누님은 "뭐? 정말? 잠깐만!!"하시고는 벌떡 일어나시며...


여기저기 전화로 연락을 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며 옆 간호사 누님들께 "박카스에 뭐가 들어있지?"라고 물어서 옆에 있던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타우린이여(광고에 나온다! 타우린 1000미리그람이라고...)"하고 말했다.


그러던중 갑자기 의사와 간호사 몇명이 올라오더니 이것저것 책을 뒤지며(아마도 의학사전인듯보임) 서로 논방을 주고받다가 급기야는 인터넷까지 뒤지더니... 나에게 한 의사가 말했다.


"박카스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네... 약국에서 팔지않나..."


그제서야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나는 "슈퍼에서도 파는데요..."하며 무마하려 했지만 그들은 단호한 표정을 보이며 설명해주었다!!


박카스는 의약품이기 땜시 실험들어가기 열흘전부터 먹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엄밀히 따지면 커피나 녹차, 콜라등의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도 안되는 것이라고 부가설명까지 해주었다.


 


내가 처음 실험에 참가하기위해 검사를 받던때는 4월 초 정도... 지금까지 그것을 기억하고 있을리 만무하지 않은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나에게 그 의사는 뭔가 생각난 듯이 물어보았다.


나는 혹시... 하는 생각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는데...


" 박카스를 한병 다 마신건가?"


아니!! 도대체 박카스가 양이 얼마나 된다고ㅡ,.ㅡ;; 그 조그만걸 홀짝홀짝 여러번 나누어 마실리가 없지 않은가!!


 


흠... 이 실험을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인가?


사실 간호사들과 의사들이 이리저리 부산떨고 있을때, 속으로 기도했었다... 처음에는 "주님 그냥 아무일없이 실험에 참가하게 해주세요!!"라고 하다가 이윽고 "에이... 주님 계획대로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했다.


기도응답인가부다... 다른 계획이 있으심을 바라며... 이 글을 마쳐야겠다.


근데 오늘 가져온 무거운 책들과 수건및 세면도구들이 너무 아깝당.


 


아 맞다!! 엄마한테는 또 뭐라고 말해야 하나...


우리 엄마는 혼자인 나를 그런 위험한(사실을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았지만...)실험에 내보내주시지 않을것이라 생각해서 다른 변명을 대놨었는데...


내가 봉사활동하고 있는 곳에서 몸이 아픈 사람들을 여행보내주며 자원봉사를 모집해서 거기에 응모했다고... 3주동안 3박4일씩 다녀야 할것 같다고... 좋은 기회가 아니냐고...(역시 잔머리가ㅡ,.ㅡ;;)


그러며 당당히 나왔는데... 엄마한테 뭐라고 할지도 조금 걱정된다. 쩝...


 


 


 


p.s. 혹시라도 면회오려고 했던 사람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지요!!~


 


  • 조혜경 2000.04.03 03:01
    푸하하 진짜 웃기다
  • 박유미 2000.04.03 04:06
    흠...커뮤니티마다 다 복사해서 붙였군..어디가 오리지날이야?
  • 김현준 2000.04.04 00:00
    물론 고대 아베푸까페징... 암툰... 이곳을 빌어나마 오관수 학사님께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연락이 닿는분은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2000.04.21 00:00

화투를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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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 없이 음악을 듣고 싶을 때면


친구 두 놈을 불러다가


내 방에서 음악을 듣습니다.


 


그냥 음악만 듣게 되면 감정에 취해버리기 때문에


힘들어서


우리 셋은 그냥 화투를 치고는 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참 좋습니다.


 


음.


오늘은 프리챌 고스톱에 태웅이와 효주를 불러다 놓고


화투를 쳤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목사님 금요 설교를 들었습니다.


www.jejadle.org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예수님만 드러나게 살아야합니다. 


 


 


==================================================


하나로 통신을 깔았더니


설교도 듣고, 소문으로만 접했던 라디오 대학가도 처음으로 들어보았습니다.


참 좋더군요.


 


하지만, 음란물에 대한 유혹도 그만큼 심해지는게 솔직한 상황입니다.


중보해주세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꾸벅~)


 


  • 이은정 2000.04.02 00:00
    맞습니다..정말 예수님만 들어나게 살아야 합니다...믿음의 삶은 생각으로, 감정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오직 말씀으로 사는 것이지만... 아주 간단한 진리이지만..체득하기는 어렵네요~^^
  • 이은정 2000.04.07 00:00
    앗...예수님만 드러나게..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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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졸 친구녀석이 와서 고스톱을 했다.


 


  100점 내서 삼성통닭 먹기.


 


  뭐 전도할 계기도 생기고 좋잖아.


 


  첫판에 오광을 해서 애들의 집중견제를 받았지만,


 


  ㅋㅋ 그래도 구력이라는게 있지...


 


  100점이라 사십분 정도만에... 


 


  아... 후배들 돈 뜯어먹는 층대표... ^^


 


  유미야, 먹고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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