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험이 있는데,
오늘은 유난히 공부가 더욱 하기 싫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승호오빠가 선물해준 반달곰이 되버린 곰인형을 목욕시켰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털도 숭숭 빠지고, 때가 묵어서 군데군데 청회색 빛이 도는데, 팔을 벌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꼭 나 같아요.
난 지금 할 말을 잃었어요.
2@#$@#$ㄴㅇ%ㅃ@#$ㄷ
지금은 온통 무슨 재미난 사건이라도 터져서
공부 안 할 핑계거리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어요.
이상하죠.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데.
자기합리화라는 것...
창문 밖에서 들리는 도둑 고양이가 말을 걸어올때,
아무도 없고, 심심한 밤,
고양이라도 초대해야 할까요?
이럴때 예수님을 초대하면 좋을텐데.
요즘 맨날 내 죄들 보여주시셔서...
지금은 그것도 싫어요.
(예수님, 미안~)
언니나. 엄마나. 아무나 좋으니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에메랄드에 회색을 섞어 놓은 기분!
오늘은 유난히 공부가 더욱 하기 싫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승호오빠가 선물해준 반달곰이 되버린 곰인형을 목욕시켰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털도 숭숭 빠지고, 때가 묵어서 군데군데 청회색 빛이 도는데, 팔을 벌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꼭 나 같아요.
난 지금 할 말을 잃었어요.
2@#$@#$ㄴㅇ%ㅃ@#$ㄷ
지금은 온통 무슨 재미난 사건이라도 터져서
공부 안 할 핑계거리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어요.
이상하죠.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데.
자기합리화라는 것...
창문 밖에서 들리는 도둑 고양이가 말을 걸어올때,
아무도 없고, 심심한 밤,
고양이라도 초대해야 할까요?
이럴때 예수님을 초대하면 좋을텐데.
요즘 맨날 내 죄들 보여주시셔서...
지금은 그것도 싫어요.
(예수님, 미안~)
언니나. 엄마나. 아무나 좋으니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에메랄드에 회색을 섞어 놓은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