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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7 07:52

심야영화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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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심야영화였습니다.

다들 시험기간이라 바쁠텐데.

저는 시험을 하나만 보고 이번주는 스터디도 쉬기 때문에

오히려 여유로와 진 편입니다.

인사동에서 방글라 공공 애들한테 빈대 붙어서 차마신 후에

h커플에 다시 빈대 옮겨 붙어서 심야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도 오랫만에보는 것 같네요.

뒤엉킨 생각과 논리의 어느 중간 쯤에 서 있던거 같은데

영화가 감정을 좀 정화시켜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돈을 대준 h커플에게 깊이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하고자합니다.

여하튼 오밤중에 다들 팔장끼고 오는 분위기인데

허허, 홀아비 하나 우두커니 스크린 보다가 눈물 글썽이니~

이야말로 카타르시스의 절정이라 . .

하지만, 하늘을 원망하겠습니까, 땅에게 하소연하겠습니까-

결국엔 다 지 할바다 싶네요.

다음에 또 갔으면 좋겠고.

두달 정도 있으면 저도 넉넉해 질 것 같은데,

그땐 원수 갚겠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선생김봉두, 시카고, 태양의 눈물이었습니다.

  • 최현주 2003.04.17 10:39
    졸지는 않으셨나봐요^^
  • 천이형님 2003.04.18 00:15
    시카고는 완전 골아 떨어짐..
  • 효주효주 2003.04.18 10:47
    첫 경험이었다니..첫 경험을 함께 했다는 것에 괜히 의미부여하는 효주. 원수 꼭 갚으십쇼 형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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