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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21 00:00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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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도 알겠지만


 


결국 승자는


 


여러가지 잡기술을 동원해 누가 많이 인기를 긁어모으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누가 그 잡다구레한 마음의 짐들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는가에 있다고 봐.


 


결국 그 허접한 인기 나부랭이들은,


 


우리 삶에 있어서


 


잠시 오르고 나면 금새 또 허무해지는


 


작은 봉우리 같은 존재 아니겠니?


 


 


 


 


 


 


 


말라 비틀어진 식빵같은 유머를 몇 번 쯤 시도해보다가


 


결국 아무에게도 주목 받지 못 하는


 


정말, 먼지 가득한 바람만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 그 저녁에도


 


깊고 애정 어린 눈으로


 


네 시린 걸음을 끝까지 지켜봐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길 수 있기를 기도하며


 


이 노래를 -                                                                                                              /DJ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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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결코 작은 봉우리가 아닙니다.


 


형은 자주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솔직해지잖아요.



2000.08.21 00:00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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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쫓기는 맘에


잠시만 들르고 가려고 했는데,


잔잔한 노래와 진한 글로


턱을 괴고 볼륨을 높이고 몇분간을 취하게 만든


형을 사랑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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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이 쓸쓸하기만 하다.


한 참 웃은 뒤의 허허로움 이란 정말-


 


그나마, 돌아갈 집이 있고


방문을 열면


주무시고 계신 엄마가 있다는 건


또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그 엄마 옆에선


많이 무섭지 않게 기도할 수 있으니


 


 


 


 


 


 


 


포카페이스


 


 


스쳐가는 이야기에도 마음 감추지 못하고


 


벌개지는 얼굴


 


언젠간


 


머리와 따로 놀아나는


 


이 눈치없는 낯짝이 사고 한 번 치겠구나


 


애들 눈치가 9단인데


 


도대체 어쩌려고-


 


도대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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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오늘 그랬구나.


 


나도 오늘 그랬어요.


 


하루종일 사람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버스에서 돌아오는데 허전하고 텅 빈 느낌


 


아주 피곤한 느낌


 


그래서 꿈도 나쁜 꿈을 꿨어요.


 


친한 친구랑 엄청 싸우고...


 


 또 택형이 자전거를 내가 타고 다니다가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참 기분이 가라앉지만


 


통일학교 오는 길에


 


소국이 예쁘게 담아져 있길래


 


후배한테 사달라고 졸라서


 


지금 열심히 들고 다니면서 향기맡고 있답니다.


 


 


오빠도 꽃 한 송이 들고


 


향기 맡아 보세요


 


참 자연스러운 세상.. 을 코 앞에서 경험하는 기분


 


하나님이 만든 원래 세상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정말 깊고 풍성했을거야..


 


믿고 사랑하고 배신하지 않고 서로 섬처럼 살지 않고


 


모두 엉키고 부대껴 좋아하고 맘껏 사랑하며 살았을거야..


 


그런 생각이 들어요. 꽃 향기를 맡으면


 


 


하나님은 참 예쁜 것을 많이도 두셨지요 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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