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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오늘 그랬구나.


 


나도 오늘 그랬어요.


 


하루종일 사람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버스에서 돌아오는데 허전하고 텅 빈 느낌


 


아주 피곤한 느낌


 


그래서 꿈도 나쁜 꿈을 꿨어요.


 


친한 친구랑 엄청 싸우고...


 


 또 택형이 자전거를 내가 타고 다니다가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참 기분이 가라앉지만


 


통일학교 오는 길에


 


소국이 예쁘게 담아져 있길래


 


후배한테 사달라고 졸라서


 


지금 열심히 들고 다니면서 향기맡고 있답니다.


 


 


오빠도 꽃 한 송이 들고


 


향기 맡아 보세요


 


참 자연스러운 세상.. 을 코 앞에서 경험하는 기분


 


하나님이 만든 원래 세상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정말 깊고 풍성했을거야..


 


믿고 사랑하고 배신하지 않고 서로 섬처럼 살지 않고


 


모두 엉키고 부대껴 좋아하고 맘껏 사랑하며 살았을거야..


 


그런 생각이 들어요. 꽃 향기를 맡으면


 


 


하나님은 참 예쁜 것을 많이도 두셨지요 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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