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이상-!
1시간동안 찬찬히 많은 괴뢰문서와 작품들.. 소설까지 읽었습니다. 괴뢰문서를 읽을 동안에는 눈물 방울들과 오빠가 너무 보고싶다는 생각들로 가득찼었는데 소설을 읽고나서는 웃음이 가득하네요..
허탈함과 자괴감으로 답답했던 마음이 오빠의 글과 시를 읽으면서 많이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내일 오빠를 뵐 생각을 하니 기뻐요. 좀더 솔직한 모습으로 오빠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오빠. 보고싶어요.
그 비밀스러움에 있지
드러내지 않으면서 드러나는..
나는 드러내야 얻는 것을 너는 감추며 얻지.
멋지다 내 BF
지난 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김영환/실천문학사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문학과 지성사
철도원 일기 -박관서/내일을 여는 책
그리운 여우 -안도현/창작과 비평사
사랑굿1 -김초혜/현대문학
부드러운 직선 -도종환/창작과 비평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정호승/창작과 비평사
비단길 -강연호/세계사
모래.물거품 -칼린지브란/진선
절망하지 않기 위해 자살한 사내를 생각한다 -김영재/책 만드는 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정호승/창작과 비평사
그 여자네 집 -김용택/창작과 비평사
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도현/푸른숲
서울로 가는 전봉준 -안도현/문학동네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창작과 비평사
외롭고 높고 쓸쓸한 -안도현/문학동네
집은 아직 따뜻하다 -이상국/창작과 비평사
꿈의 페달을 밟고 -최영미/창작과 비평사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김남주/창작과 비평사
한 줄도 너무 길다(하이쿠) -류시화 역음/이레
김수영전집1 -김수영/민음사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 -황지우/문학과 지성사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동천사
시지푸스의 하루 -박두영/나라원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유하/문학과 지성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미래사
홀로서기 -서정윤/문학수첩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칼린지브란, 메리헤스켈/진선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예반/대흥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2 -예반/대흥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3 -예반/대흥
미시령 큰바람 -황동규/문학과 지성사
세기말 블루스 -신현림/창작과 비평사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이성선/세계사
갈증이며 샘물인 -정현종/문학과 지성사
별들은 따뜻하다 -정호승/창작과 비평사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창작과 비평사
바닷가 우체국 -안도현/문학동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안도현/문학동네
평안을 위하여 -김남조/서문당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채봉/현대문학북스
편지1 -김미선/소담
홀로서기2 -서정윤/청하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 지성사
이슬의 눈 -마종기/문학과 지성사
빵냄새를 풍기는 겨울 -박형준/창작과 비평사
엄마, 나 꼭 한번만 울께 -김윤기/신앙세계
그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한 애착 -안도현/나무생각
사랑이여 -박재삼/실천문학
살고싶은 아침 -정철훈/창작과 비평사
불은 언제나 되살아 난다 -신경림엮음/창작과 비평사
사람들은 왜 모를까 -김용택외/문학사상사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때 -라이너 마리아 릴케/예가
바다의 행보 -이원철/혜화당
나없는 세상에 던진다 -최준/고려원
내혼에 불을 놓아 -이해인/분도출판사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이해인/분도출판사
향기나는 소리 -이섬/민예당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이승하/세계사
청춘 -사무엘 올만/젊은 나무
모란이 피기 까지는 -김영랑/미래사
아직은 촛불을 켤때가 아닙니다 -신석정/미래사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내가 그릴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나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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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 때
세상을 바라보는 틀이었고
고민을 나누던 동무였습니다.
이제는 버림받다시피 한
내 책꽂이의
사랑했던, 책들...
총 예순네권
정리해 보았습니다.
좋은 책 순이 아니라
저한테 많이 영향을 주었던 순서라고 하는 것이 옳겠지요
하지만, 첫번째 카테고리는
누가 읽어봐도 명작일거라 확신하며-
한 때는 있었지만
빌려주고 없어진
김용택의 시를 더 권하고 싶습니다.
"그대, 거침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