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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08:35

시쓰는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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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는 한겨례 문화센터를 다니며 시를 쓰려고 한다. 시를 스기 위해서는 김장 담그기 전에 쑤는 풀죽처럼 희멀건한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요즘처럼 바쁘고 말초적으로 사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낮에는 싸이키 조명에 아래서 춤추다가 밤에는 붓글씨 쓰는 사람이 될수 있을까. 벌써부터 그게 걱정되고 긴장이 된다. 생각의 육개장을 종일  휘저으면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영감을 기다리는 제단의 사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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