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복귀 1주일째-
그나마
내 얼굴이 좀 핀 것 같더라
확실히 애들하고 같이 있는게 내게 좋은 일인가보다.
방글라데시 영상물 보니까
광대뼈만 툭 튀어나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양새가 아주 흉측스럽던데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니
그래도 봐줄 만 하더라.
리더 복귀 1주일째-
그나마
내 얼굴이 좀 핀 것 같더라
확실히 애들하고 같이 있는게 내게 좋은 일인가보다.
방글라데시 영상물 보니까
광대뼈만 툭 튀어나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양새가 아주 흉측스럽던데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니
그래도 봐줄 만 하더라.
이런!!
자유교양이 아니라
체육교육과 전공과목이었다.
수강정정-요망
1.오늘 갑자기 전화도 많이오고 정신없이 바쁜 것 같다.
다시 명랑 모드로 컴백하여
살기좋은 조국 사회를 만들어보리.
이젠 좀 달라지리라.
2.토요일 아침에 지부수련회를 하던 광성기도원에서 혼자 나왔다.
오전 7시 20분에 있던 성남 차편을 놓치지 않으려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머리위에 쇼핑백하나 달랑 받치고 추적추적 정류장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에 이마트 버스가 고인물을 확튀기고 가는덕분에 완전히 홈빡 젖어버렸다.
물에 빠진 새앙쥐-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가 공과금을 내라고 심부름을 시키셨다.
우산을 찾아봤다.
그동안 메고 온 가방 안에 들어있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확인하고,
그것을 잘 이용할줄 아는 것
이주의 mission
애니어그램이
나에게 제시해 준 숙제는 오히려
"너무 심각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작은 일은 작은 일로 보세요
지금 가진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시구요
우리 주위에는 평범하면서도 가치있는 일이 있답니다"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배고플 때는 물이 최고야.
허기가 질 때 밥 좀 주세요. 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지만
물 좀 주세요. 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잖아."
영화 챔피언에 나온 유오성의 대사라고 한다.
오늘 내게 와서 물을 달라고 한 사람이
실은 물을 먹고 싶어서 찾아온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오늘 내 주변을 서성대면서 실없는 농담을 던지고는 돌아서는 후배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것보다는 용납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것이었을 수 있다.
나는 어떻게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까.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지 않고, 어떻게 그 상처속으로 용기 있게 뛰어 들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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