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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7 10:44

우리 한 번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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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다..이벤트입니다~!!

봄 소풍의 계절 4월이 다가왔습니다.
다른 사람과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혼자 놀러가기엔 뻘쭘해서,
막상 집을 나서려고 보니 귀찮아져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졸업과 동시에 남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봄 소풍-

저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을 보고 거의 십 년여만에 동물원을 갔었는데요,
초등학교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따라나섰던 동물원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었구나…그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사진기 하나 손에 쥐고 혼자 찾아가기에도 좋고,
가까운 사람들과 우르르 몰려가서 놀기에도 좋은 동물원으로
오랜만에 봄 소풍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종이로 만나는 PAPERda.com>에서 여러분의 동물원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어릴 적 기억 속의 동물원 이야기도 좋고,
저처럼 10년만에 찾아간 그 곳의 모습을 사진이나 일러스트로 담아주셔도
좋습니다.
혹시 동물공포증을 갖고 있는 분도 있으실테고,
예상치 않았던 장면을 목격하고 민망해했던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려주셔도 좋구요.

글과 사진, 카툰과 일러스트 중 가장 즐겁게 작업하실 수 있는 방법을 골라
4월 9일 수요일 자정까지 이 곳 '꿈작업실 이벤트 참여' 방에 올려주세요.
제목 앞에 <동물원>이라고 앞머리를 꼭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회원 여러분의 호응도와 PAPER의 편견을 바탕으로 당선작을 선정해
5월호 '종이로 만나는 PAPERda.com' 에 게재하고 게재된 분들에게는
PAPER에서 마련한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2003.03.26 23:40

수줍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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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를 만날 때마다
(정확히 말해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오빠야한테
이런 말 써도 되는 지 모르지만
수.줍.은 웃음을
지어주시는 게 너무 좋습니다.
착각일 지 모르지만
찰나의 만남 가운데서 내가 오빠야한테
기쁨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행복함 누릴 수 있고..
그리고 나서 만난
나의 후배에게
그런 수줍은 웃음 지어줄 수 있으니까요.
^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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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리판으로 머리도 맞고 그런데요
저한테 위로라고 한 말이지만...(그래도 살어~ 이러면서...ㅡㅡ;)
너무 힘든 것 같네요~
기도가 많이 필요할듯 해요.
내일부터 또 힘든 훈련이 시작된다던데...
우리 환이...
건강해야할텐데...
  • 천이형님 2003.03.27 01:22
    전경..그 놈들이 무식하다는 소리는 들었다만..참..여전하구나.
    그리고, 화한이가 편지 보냈다던데, 그것도 아직 감감 무소식이네
  • 이원석 2003.03.28 00:08
    번호외우는게 몇개 없다네요.. 제번호는 같이 살아서 겨우 외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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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스터디 논술주제는 '길'이다.
지난주 대한매일신보 작문주제였다고 하길래
그대로 한 번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시도해보기로 했다.

'길'이라..
신문사 논술이라는건 너무 많은 지원자들이 있기 때문에
될 수있으면 뻔하게 쓰지 않는게 좋다는 불문율 같은 것 있다.

갑자기 '길'들여진다는 말이 생각나서,  
어린왕자를 다시 읽게 되었다.

어린 왕자는 여러별의 어른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진정 가고 있는 방향,
하고 있는 일들의 의미에 대해서 묻고 있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끝도 없이 반복되는 일이 아니라,
너와 나의 관계라고
그 안에서 서로에게 길들여 지고
특별해지는 일이라고 한다.

그의 이야기들은 분초를 쪼개며 살고 있는
지금의 내 생활에 대해 환기시켜주기도 했지만,

아무리 촛불을 들고 소리쳐도, 부시는 이라크를 침공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는 술취한 행인이 아무 말 없는 내게
시비를 거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의 투명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조종사에게
그가 할 수 있던 유일한 저항이라고는
울음을 터트리는 일 뿐이었는데,
이 세상에서도 그것으로 충분할까 싶다.

더 물어 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는 그저 일방적인(?) 이야기들을 남기고는
지구에 온 지 일년이 되던 날
뱀에 물려 자신의 별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고 만다.


  • ... 2003.03.25 00:14
    데미안도 매년 새롭고 그렇더라구요, 정말 고전은 고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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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그냥 보면 한곳과 다른 곳을 편하게 이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다르게 보면 그때까지 누구나 편하게 왕래하고 있던 넓디넓은 땅을 없애고 그 길로만 가라고 보이지 않은 강요를 하여 이전까지는 자유로웠던 사람들을 얽어매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큰 길을 좁은 길로 바꾸는 것...
면이 선이되는것...

그건 또하나의 잃음인지도...

건강하십쇼~ㅎㅎ
  • 현주니~^^ 2003.03.25 00:25
    근데 길을 '길'들여진다고 하고 글을 쓰는건 좀 너무하네요~ㅋㄷ
  • 천이형님 2003.03.25 06:25
    사실..길들다.는 자체가 하나의 동사지만..길이 들다할 때..의 길은 명사거든..그렇기 때문에 용납이 된단다.^^
  • 천이형님 2003.03.25 11:37
    내가 쓰는 글은 육천개의 후보중 하나야..그렇지 않으면 가망이 없는게 현실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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