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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은 참..

그동안 그의 잘못이라고 여기고

또 그들의 잘못이라고 여겼는데

내 안에서 모든 이유를 발견하고 인정한다는 건 참..



사람은 결국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미워하는 일도, 좋아하는 일도-

누구에게나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운이 없다하고 싶고

실수였다하고 싶습니다.

똑같이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만의 궁상^^)
..

2003.08.22 03:01

오늘도 새벽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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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원고를 마치고 이제 잔다.
이제 한 고비 넘겼다.
내일 모레 토익공부나 좀 열심히 하면
잠깐 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을 뛰어넘는 괜한 부담감은
나를 어렵게 하는 적.
최근에 내가 가장 힘들게 싸우고 있는..

  • 최현주 2003.08.22 11:14
    빠쁘게 살고 계시네요...힘내세요!!

2003.08.21 23:34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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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참 덥더라구요.
아침부터 이곳 저곳으로 뛰어서 그런지 집에 돌아왔을 땐
나갈때 정신없는 모습보다 훨씬 망가져있더라구요.
민망할 정도로 말이죠..^^;
오늘 하루 일들은 잘 마쳤습니다. 아직 자는 시간은 아닌데,
은근히 잠이 오네요.
요즘 잠을 잘 못자서 이런 날이 좋습니다.
글 남기고 얼른 잠들어버리려고 생각중이에요.
시청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선배 문자를 받았는데,
좀 많이 뛰고, 좀 많이 덥다는 생각을 하면서
선배가 말한 사이다가 무지 고팠습니다.
어디선가 선배도 한숨 돌리면서 시원하게 갈증 풀고 계실것 같아
내려 일 마치자 마자 저도 냅다 편의점을 찾았어요.
일찍 일어나서 하루가 짧다고 느끼는 날은
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스르르 잠드는 날인 것 같습니다.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방학 마무리 잘 하시고, 학교에서 뵈요.
  • 천이형님 2003.08.23 22:29
    수고 많았다. 수업시간에 보자.
    이번학깅에는 지현이가 휴학을 해서..
    프로젝트하면 너희 쪽에 꼽싸리 껴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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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저희 교회 청년부 단기선교팀이 러시아 지역으로
보냄 받은 날 입니다..^^

'호르' 라는 농촌 지역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섬기고,
찬양 사역을 하러 간 이들은 '하바로브스크' 교회에서
워십 컨퍼런스로 예배를 드렸어요. 어느덧 조금 후면
한국으로, 서울 지역으로 교회로 가장 소중한  각 가정으로..
그들이 돌아올 시간이네요

한 얼굴 한 얼굴 떠올리며 지금 제 마음은 벅차올라요
지금쯤,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고 나무 냄새 짙은
하바로브스크 예배당에서 곤히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겠지요?

사랑과 아픔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 함께 손 붙들고 기도하며
나아갔을 시간들...

알고 싶어요  

어린 아이들에게서 흘러 고백되어졌을 기쁨 슬픔들,  
찬양 가운데 잠잠한 수면 위를 운행하셨을 성령님의 빛,
아픔 가운데 만져졌을 크고 섬세한 따스한 손
한 사람 한 사람을 그윽히 들여다 보셨을 예수님의 눈빛..
마음의 귀를 열고 두근대는 가슴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찬양팀에 형제들 틈에서 혼자 자매로서 동역한 친구 수빈이,
슬픈일을 보았지만 늘 씩씩하게 가정을 지키는 수연이,
기도엽서의 굵게 패인 글씨- '어머니께서 다시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느낄 수 있길'-
까만 눈동자의 현이오빠..    

러시아 지역과 그 곳의 영혼들, 보냄 받은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매일 저녁 9시 청년부 기도회 모임이
진행되었어요
특별히 전도사님이 '성'과 '중독'에 대한 강연으로 성도들을
섬기실 때에, 숱한 왜곡된 그 지역의 결혼관과 청소년 문화가
바로 세워지기 시작하기를 기도했어요    

퇴근길- 많이 피로하실텐데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 오신
한 집사님의 밝은 미소는 우리에게 힘찬 도전이 되었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엽서의 편지를 읽으며
손에 닿지는 않지만 그리고 그 지역을 껴안기엔
부족한 넓이의 가슴이지만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러시아를 두 팔에 꼭 안고
기도할 수 있었어요. 각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어요
  
단기선교팀을 통해 심어진 빛의 씨앗들 진실로 소중해요*
어제도 오늘도 동일하게 뿌린 자 이자 추수할 이 되시는 그 분이
8월... 먼 자갈밭에 뿌려진 씨앗들을 푸른 넝쿨로
풍성케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서도, 제 안에서도 싱그러운 신록과, 그 아래
옛 씨앗의 빈 껍데기들을 다시 보게 되기를 소망하며...

...:*:..:*..:그들과 이 공간의 여러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03.08.21 01:31

에너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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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완전 '지하생활자의 수기'다

사람을 만나고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나 좀 도와줘.

지나친 부담감들은 나를 자꾸 무기력하게 또 숨막히게  한다.
  • 미듬 2003.08.21 06:02
    천이오빠
    *..힘내세요..*

    그 '부담감'들을 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저는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 하루 내내, 그리고 추진하는 시작시간 동안에도 어쩌면 동일한 마음으로 불안했어요.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

    그런데 제가 '해내야 했던' 그 일은 다름 아닌 교회에서의 청년부 행사준비였어요...
    진로에 대한 준비과정도, 교회에서의 봉사도 언제든 <사람의 시간>에서는 때론 그 모든 영역이 '일'로서만 다가오는 몇 분간, 몇 시간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분은, 이전부터 우리의 체질이 진토임을 사랑으로 '알고' 계시니까요*

    오늘 청년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잘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하나님께 제 불안한 심경을 고백하고 도움을 구했는데요, 함께 동역하기 위해 모인 몇 명의 사람들을 통해. 제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시고 동시에 일의 능률 역시 높여 주셨어요!

    현지라는 오랜 친구는 행사 내내 제 곁에서 작은 요청에도 귀 기울이며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주었구요,
    제가 발마사지법을 설명하는 동안 가장 열의를 갖고 들어주던 장원이라는 아이는, 그 진중함 자체로 제게 큰 안정감을 공급했어요- (성도님들께 발마사지와 안마를 해 드리는 시간이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여유를 찾지 못할 때, 함께 섬기기 위해 모인 다른 사람들이 여유로이 웃으며 준비하는 모습은 큰 힘이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오늘 모인 팀원들은 하나같이 낙천적이고 상황 판단력과 적응력이 뛰어난 형제, 자매들이었네요- 정말 놀라워요...!

    왜냐하면...
    전 평소 긍정적인 성격임에도, 어떤 책임을 맡은 가운데 일을 하게 되면 그 준비 기간동안 걱정이 앞서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때론 상황 판단력이 흐려지거든요. 이런 저의 약함을 아시고, 주님은 저를 뒷받침해줄 든든한 '친구들'을 보내어 함께 역할을 분담하게 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 집에 돌아와 한참 후에 섬세한 그 분의 도우심을 깨닫고 고백하게 되니까 하루의 긴장과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아요 ^^

    오빠, 그분은 우리가 진토임을 고백하게 되는 그 순간 더욱 역사 하신다는 것을, 어렴풋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강하게 느끼게 된 것은 처음이에요..^^: 그만큼 준비과정은 약하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오늘 하루를 떠올려 보면.. 제가 혼자 많은 일을 이고 가려했던 순간에는 마음이 힘들었는데
    팀원들에게 그 마음을 고백하고 같이 기도했던 행사 시작 한시간 전부터- 힘든 가운데서도 그들을 동시에 바라볼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짐 된 마음을 나눈' 이들과 함께 동역 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기쁨인지를... 가르쳐주신 주님께 감사 하구요

    천이오빠가 오늘처럼 곁에 있는 '100 FRIENDS'에게, 오빠의 내면에 생긴 부담감을 나누고 도움을 청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이 가벼워 질 거예요, 새로워지기 시작할 거예요-
    며칠 전 보다 문득 콧등 위를 오래 맴도는 가을바람처럼 **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요.. 아, 생각났어요! ^^)

  • 미듬 2003.08.21 06:02
    몰랐는데.. 답글란의 글이 너무 길어지면 무언가 어색한 것 같아요 ^^:
  • 최승호 2003.08.21 18:30
    믿음이 답다~^^ 답글이 이렇게 많이 써질 줄이야~ 첨 알았어~ㅋㅋㅋ
  • 미듬 2003.08.22 00:47
    오늘 문득,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치밀하게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 분의 사역 또한 그러하셨듯이요-.
    '치밀한 준비'와 '안일함'을 삶 속에서 혼동하면 안되겠다고 반성하게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은혜'는 어느때나 어디서나 드리워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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