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8월 10일- 저희 교회 청년부 단기선교팀이 러시아 지역으로
보냄 받은 날 입니다..^^

'호르' 라는 농촌 지역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섬기고,
찬양 사역을 하러 간 이들은 '하바로브스크' 교회에서
워십 컨퍼런스로 예배를 드렸어요. 어느덧 조금 후면
한국으로, 서울 지역으로 교회로 가장 소중한  각 가정으로..
그들이 돌아올 시간이네요

한 얼굴 한 얼굴 떠올리며 지금 제 마음은 벅차올라요
지금쯤,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고 나무 냄새 짙은
하바로브스크 예배당에서 곤히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겠지요?

사랑과 아픔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 함께 손 붙들고 기도하며
나아갔을 시간들...

알고 싶어요  

어린 아이들에게서 흘러 고백되어졌을 기쁨 슬픔들,  
찬양 가운데 잠잠한 수면 위를 운행하셨을 성령님의 빛,
아픔 가운데 만져졌을 크고 섬세한 따스한 손
한 사람 한 사람을 그윽히 들여다 보셨을 예수님의 눈빛..
마음의 귀를 열고 두근대는 가슴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찬양팀에 형제들 틈에서 혼자 자매로서 동역한 친구 수빈이,
슬픈일을 보았지만 늘 씩씩하게 가정을 지키는 수연이,
기도엽서의 굵게 패인 글씨- '어머니께서 다시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느낄 수 있길'-
까만 눈동자의 현이오빠..    

러시아 지역과 그 곳의 영혼들, 보냄 받은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매일 저녁 9시 청년부 기도회 모임이
진행되었어요
특별히 전도사님이 '성'과 '중독'에 대한 강연으로 성도들을
섬기실 때에, 숱한 왜곡된 그 지역의 결혼관과 청소년 문화가
바로 세워지기 시작하기를 기도했어요    

퇴근길- 많이 피로하실텐데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 오신
한 집사님의 밝은 미소는 우리에게 힘찬 도전이 되었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엽서의 편지를 읽으며
손에 닿지는 않지만 그리고 그 지역을 껴안기엔
부족한 넓이의 가슴이지만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러시아를 두 팔에 꼭 안고
기도할 수 있었어요. 각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어요
  
단기선교팀을 통해 심어진 빛의 씨앗들 진실로 소중해요*
어제도 오늘도 동일하게 뿌린 자 이자 추수할 이 되시는 그 분이
8월... 먼 자갈밭에 뿌려진 씨앗들을 푸른 넝쿨로
풍성케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서도, 제 안에서도 싱그러운 신록과, 그 아래
옛 씨앗의 빈 껍데기들을 다시 보게 되기를 소망하며...

...:*:..:*..:그들과 이 공간의 여러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459 Next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