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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13:28

양말 까짓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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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처럼 편히 사는 우리가 좋다
이게 우리집 가풍이다







2018.04.12 03:14

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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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너무 사랑했을때는
내가 태어난 것도 싫었다

방향을 알수 없는
애기살이 나를 관통하고

김이 펄펄 나는 선지같은
사랑을 혼자 이불에 토해 놓고
뒹굴었을 때에는

나는 그냥 즉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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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읽겠다고 꼭 접어둔
20대 시절의 책장을
다시 펼친 것 같다.

그 땐 어떤 기분으로
이 장면을 읽었었는지
어렴풋이 기억도 나고,
뭐가 그렇게 심각했는지
풋웃음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골똘했던 그 때의 내가 좋다.
인생 2회차라고 해도, 그렇게 멍청한 짓을 그대로 했겠지만
전력을 다하고 숨차 좌절하기를 반복하던
내가 눈물나 는 기억이 좋다.

엎드려 아무일도 못하던
그 저녁의 내가 좋다.  














2018.04.08 00:52

정밀아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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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깔끔한 편집은 공산품 같다
어른들이 서툴게 깎아가는
때가 꼬질꼬질한
나무 지팡이 같은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타닥타닥 소리내면서 타는
좀 매캐하기도 한
모닥불 같은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8.03.01 09:04

삼일절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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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인지도 모르겠는 피시방에 앉아서
우울한 노래만 고르고 있다.

6억짜리 집이 나와서
두근두근 하고 있는데
이 큰돈을 내가 써도 되는걸까
이 큰돈을 내가 빌려도 되는걸까
한달에 80만원씩 이자를 줘가며 살아도 되는걸까

두근두근하는 마음
아랑곳하지 않고 주인은
5천만원을 더 올려서 집을 다시 올려놨다

열심히 살필요가 있나
삶이 시시해지는게
클릭 몇번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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