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쓸데 없는 욕심을 가득 샀다. 두손에 다 담지 못하고 결국 일회용 봉투도 샀다. 아랫배처럼 툭 튀어나온 내 욕심을, 찢어질 것 같은 이 욕심을 어디 산에 몰래 묻고 싶다. 썩는데 300년이 걸린다는데, 욕심이 나보다 4배는 오래산다.
오늘도 쓸데 없는 욕심을 가득 샀다. 두손에 다 담지 못하고 결국 일회용 봉투도 샀다. 아랫배처럼 툭 튀어나온 내 욕심을, 찢어질 것 같은 이 욕심을 어디 산에 몰래 묻고 싶다. 썩는데 300년이 걸린다는데, 욕심이 나보다 4배는 오래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