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의 가장 흔한 자랑거리는 "오늘 나 이거 먹었소." 군기 잡힌 이등병의 관등성명처럼, 묻지도 않았는데 하면 매끼니를 보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제부터 밥이 이렇게 중요한 시대가 됐나. 맛은 나를 바꾸지 못한다. 맛은 나를 성장시키는것도 아니다. 맛은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신경계의 작은 신호일 뿐이다.
요즘 SNS의 가장 흔한 자랑거리는 "오늘 나 이거 먹었소." 군기 잡힌 이등병의 관등성명처럼, 묻지도 않았는데 하면 매끼니를 보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제부터 밥이 이렇게 중요한 시대가 됐나. 맛은 나를 바꾸지 못한다. 맛은 나를 성장시키는것도 아니다. 맛은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신경계의 작은 신호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