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5.03.13 15:52

메이즈 러너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밤이 되면 편집실의 불이 환하다.
모두 달리고 있다.


어느새 우리는 이유도 가르쳐주지 않은 채
어둠속에서 멋대로 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메이즈러너의 참가자가 되었다.


그래 어쩌면 헝거게임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지도.
열심히 달리지만
다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구성원들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뭐라도 해야하는 사람이 되었다.
구차함이 익숙하다.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 459 Next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