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PD가 되고 싶다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선배들의 도움을 요청한 한 후배의 장문의 글을 읽었다. 저 어린 아이가 그토록 되고 싶어하는 직업 난 지금 그 자리에 앉아서 무얼하고 있는가 오늘 점심엔 뭘 먹을까, 왜 이리 땜빵근무가 많은가 참으로 한가로운 주판알만 굴리고 있다. 이대로 아무 일 없이10년이 지나고 나면 그 땐 또 취직이 안될까 걱정하던 대학 9년차 시절처럼 퇴직 이후의 삶을 걱정하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