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합정동에 있는 당나귀 카페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술감독 김혜진씨 같은 분이 앉아서 일하고 계셨다. 설마 아니겠지. 마음 속에선 해야할 일들이 툭탁툭탁 서로 덩비면서, 갈피를 못잡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