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우리집이 방음이 안되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창을 굳게 닫고 있었는데도. 지나가는 사람의 라이터 켜는 소리까지 이렇게 선명하게 들릴줄은 몰랐다. 집에 사는 것 같지 않고 마당에 펼쳐놓은 평상에서 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