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봐라. 엘리트라고 불리는 자들의 인생을
초중대부터 학원을 다니고, 이미 성적은 톱클래스
명문중학교, 명문고등학교 일류 대학 등
수험전쟁에 이겨 겨우 1류 기업에 들어가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출세 경쟁
일을 제일로 여기고 있는 상사에게 아첨...거래처에는 알랑방구
매일 정시에 출근하고 야근을 하고
그런 생활을 10년정도 계속하다가 30대를 지나 40대
그정도 나이가 되서야 겨우 만질 수 있는 금액이 1억, 2억이라는 돈이다
그에 비해서 너희들은 뭐냐
필사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일한 것도 아니다
아무 것도 쌓지 않고 아무 것도 견디지 않으며 아무 것도 극복하지 못하고
빈둥빈둥 살다가 한거라고는 고작 십몇분짜리 여흥
깔보지 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너희들은 태어나서 몇 번이나 그 말을 해왔나?
세상은 너희들의 엄마가 아니다
쓰레기놈들의 결심을 기다려주지 않아
평생 꾸물거리고 있어라
그리고 계속 잃어가는 거다. 귀중한 찬스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마음 속에 마물을 키우고 있다
평소에는 마음 깊은 곳에 가둬 열쇠를 걸어두지. 잊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그 따위 것들은 눈 깜짝할 새, 부숴버리고 나타나는 괴물
죽음이라는 이름의 마물
사람의 꿈이나 희망, 목표, 계획, 협력이나 친절, 애정, 상냥함
그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마물중의 마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지배하고 있는 죽음의 공포
그 압도적이고 냉혹한 진실
무슨 상황을 맞닥뜨리건 도통 진지해지지 못하는 병
결국 저놈들은 그 공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재미없는 매일의 일상
세월을 쓸데없이 흘려보내고
몇살을 쳐먹건 계속 지껄이는 거다
내 인생에 꽃필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짜, 나를 발휘하지 않아서 지금은 이모양이라고
그렇게 지껄여대고, 지껄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