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같이 칭얼대고 싶은 밤이다
입사 삼개월,
희망과 절망을 함께 접하고 있는 요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망설여진다.
어제는 후배들과 점심식사하고 혼자 돌아오는데
볕이 땃땃한 것이
걷기에도 좋아보이더만
혼자 마을버스 타고
마음 덜컹거리며 돌아오는데
따땃한 창가 쪽을 바라보니까
눈물이 핑-돌더라
하나님은 요즘
따른 애들한테 전화를 해도
나의 고질병 - 그 바보같은 외로움에는
별 소용없으니
당신을 똑바로 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정면승부 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내일 회사가기 싫은 저녁이다.
외로운 저녁이다.
입사 삼개월,
희망과 절망을 함께 접하고 있는 요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망설여진다.
어제는 후배들과 점심식사하고 혼자 돌아오는데
볕이 땃땃한 것이
걷기에도 좋아보이더만
혼자 마을버스 타고
마음 덜컹거리며 돌아오는데
따땃한 창가 쪽을 바라보니까
눈물이 핑-돌더라
하나님은 요즘
따른 애들한테 전화를 해도
나의 고질병 - 그 바보같은 외로움에는
별 소용없으니
당신을 똑바로 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정면승부 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내일 회사가기 싫은 저녁이다.
외로운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