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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8 22:11

칭얼대고 싶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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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같이 칭얼대고 싶은 밤이다
입사 삼개월,
희망과 절망을 함께 접하고 있는 요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망설여진다.

어제는 후배들과 점심식사하고 혼자 돌아오는데
볕이 땃땃한 것이
걷기에도 좋아보이더만
혼자 마을버스 타고
마음 덜컹거리며 돌아오는데
따땃한 창가 쪽을 바라보니까
눈물이 핑-돌더라

하나님은 요즘
따른 애들한테 전화를 해도
나의 고질병 - 그 바보같은 외로움에는
별 소용없으니
당신을 똑바로 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정면승부 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내일 회사가기 싫은 저녁이다.
외로운 저녁이다.
  • 총명맘 2004.03.30 12:52
    천아 네 전화 시댁에서 받아서 썩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진 못한거 같아. 뭔가 할말이 있는 듯한... 조직생활과 사람에 치인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두 주먹 불끈쥐고(그 주먹으로 맘에 안드는 상대 상상해서 한번 패줘버려... ^^) 우리의 유천 빠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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