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는 경영학과 다니는 3월군번..
나랑 14개월 차이나는 후임인데-
술한잔 했나보더라, 정대 후문에서 "단결"을 외친다.
다음에 6중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는데
겨우 두서너명만 이름을 알겠더라.
생각이 난 김에 예전 수첩을 찾아보니까..
0361-262-0945 등...
국번도 바뀌지 않은 전화번호들이 몇개가 나오는데,
수화기를 들었더니, 동기 봉구는 잠들어 있다고 하고,
나머지한테는 전화하기는 좀 뭣하더라.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혹이라도 다단계로 생각하면 어쩌나-'
싶어서 용기를 못 내겠다.
지금쯤 다들 버젓하게 살고 있으려나
나랑 14개월 차이나는 후임인데-
술한잔 했나보더라, 정대 후문에서 "단결"을 외친다.
다음에 6중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는데
겨우 두서너명만 이름을 알겠더라.
생각이 난 김에 예전 수첩을 찾아보니까..
0361-262-0945 등...
국번도 바뀌지 않은 전화번호들이 몇개가 나오는데,
수화기를 들었더니, 동기 봉구는 잠들어 있다고 하고,
나머지한테는 전화하기는 좀 뭣하더라.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혹이라도 다단계로 생각하면 어쩌나-'
싶어서 용기를 못 내겠다.
지금쯤 다들 버젓하게 살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