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내 잡지를 만들어 봐야 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잡지 끄트머리에 적어 놓는 잡다구레한 이야기.
편집후기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강렬했다.
몇천원씩 돈을 주고 사보는 잡지 뒤에 일정한 포맷을 버리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지맘대로 끄적어보는게 부러웠다..
그래서, 지금 그냥 해봐야 겠다.
잡지는 못 맹글더라도 커뮤니티에 이놈 저놈 어떻게든 글은 남겨봤으니
매달 편집 후기는 각자 써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어짜피 여기에 쓴 글들은 언제나 지지리궁상 + 시시콜콜이긴 했기에
뭐 또 특별할 건 없지만...말이다.)
3월이 끝나간다.
자, 지금부터 길게 늘어서서 한 줄 리플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