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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08:16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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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누워

김장하는 엄마 배추속 헤아리듯이

안도현 시집 몇장을 넘겨갔다

 

하루는 갈라진 배추처럼

쩍하니 시작되지만

달큰한 잎사귀 하나 뜯어먹고

감탄하는 마음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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