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누워 김장하는 엄마 배추속 헤아리듯이 안도현 시집 몇장을 넘겨갔다 하루는 갈라진 배추처럼 쩍하니 시작되지만 달큰한 잎사귀 하나 뜯어먹고 감탄하는 마음으로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