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굶은 것은 어렵지도 외롭지도 않다. 어젯 밤의 나 자신을 채찍질하거나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단전에서부터 차오르는게 있으니까.
하지만 한밤 중의 허기를 그냥 흘려 보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연휴가 끝나가는 이런 밤. 지구는 초침 소리를 내며 자전한다. 다들 무얼 먹는지, 아니면 무슨 마음을 잡수시는지 궁금해진다.
아침을 굶은 것은 어렵지도 외롭지도 않다. 어젯 밤의 나 자신을 채찍질하거나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단전에서부터 차오르는게 있으니까.
하지만 한밤 중의 허기를 그냥 흘려 보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연휴가 끝나가는 이런 밤. 지구는 초침 소리를 내며 자전한다. 다들 무얼 먹는지, 아니면 무슨 마음을 잡수시는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