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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6:27

쇼미더머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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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들의 자화자찬이
마른 장마 같다

우르르쿵쾅 시끄럽긴 한데
적시는 건 아무것도 없다

공책 반바닥 정도의 가사도 못외우면서
우주최강, 발라준다, 심사위원도 무릎꿇으라니..


현실에서는 아무런 힘도 없으면서
SNS위에서만 날뛰는 젊은 세대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성찰은 없고 허세만 가득한 손동작
밧데리 떨어진 광선검
을 휘두르는 제다이 처럼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수수깡처럼 똑 부러질 것 같았다.

실쭉대는 입으로 불평만 나불대는 니 녀석들보다
도서관에서 법전을 중얼대는 엉덩이 무거운 고시생이
더 힙합이다.

무슨 사회가 니들한테 그렇게
차별을 많이 줬다고. 음지에 있는 척을 해.
내가 보기엔 그렇게 하고 다니는 것만으로
존나 기득권인데.























2014.07.15 14:16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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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서

한밤중에 검은 바다를 본 적이 있다.



쓰레기가 듬성듬성 박혀있던 모래밭

두다리와 엉덩이가 분명히 거기 파묻혔는데도

이상하게 멀미가 멈추지 않아

먹다 버린 폴라포 껍질 처럼

나는 입을 벌리고 있었다.  




평범한 일상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갑자기 아득하게 느껴져

매시간, 매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아가고 싶어졌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2014.07.14 19:22

신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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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아직 카카나마알아
철없어.

뗀석기나 쓰면서 살고 있어
철없어.



2014.06.26 14:14

엘레베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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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 시용 아나운서와 단둘이 탔다

생각지도 못하게 그녀가

허리를 굽혀 공손히 인사를




지조없는 내 심장...

쿵딱거리다니 ㅠㅠ

췌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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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왜 우린 행복하지 못한걸까라는
단순한 물음에 대한
용기있는 대답이 돼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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