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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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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약을 3만원어치쯤 사다가
집안 곳곳에 뿌려두었더니
자금의 실체가 밝혀진 어버이 연합처럼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처음 계약할 때 1층을 고른 내 잘못이려니,
그저 가난한 자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비명과 한숨을 번갈아가며 쉬었지만
가끔 이정도의 노력만으로도 세상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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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노력해도 꽉 채워지지 않는 것 같아서
나는 한달란트 받은자처럼,
땅에 묻어두고 싶을 때가 있다.
















2016.02.20 19:29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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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직원과 함께 광명에 있는 이케아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고생을 했으니 셋이서 저녁을 함께 먹자고 했다

아내를 기다리며 동네 카페에서
허기를 채울 음료를 시키고
오랜만에 책을 펼쳐 보았다
한시간이면 시집 두권은 뜯어먹겠다고 생각했는데

만화책 처럼 넘겨가던 시집은 내 숨을 틀어막았다.
호흡이 한 방향으로만 계속 되는 것만 같았다.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거기에 무슨 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 나는 그냥
맞은 편 빌딩의 커텐 주름을
이마를 쓰다듬듯 더듬고 있었다.

복사하던 감정이 햇볕 아래로 쌓여가면서
합정동의 골목도 조금씩 어두워졌다.
카페가 밝아지자
유리창엔 옅고 못 생긴 사람 하나가
내 눈을 피하고 있었다.

밥을 먹자는 아내의 전화를 받기 싫어졌다.















2016.02.13 05:52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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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해야할 일

1. 일요일분 편집
2. 컴퓨터 업그레이드
3. 사진기 점검 및 정리
4. 마루 조명
5. 사무실 조명
6. 시집 두권 읽기
7. 큐시트 정리
8. 선곡 정리
9. 운동
10. 불우의 명곡 원고정리








2016.02.13 05:44

좋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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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면,
하나하나 매력이 있는 사람들인데.

좋은 사람들이
나를 만나서 고생이다.

황지우 선생님의 시가 생각나는 새벽시간.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새벽의 라디오.
나중에 이 방송을 추억하며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배를잡고 깔깔 웃는 라디오는 아니었어도
참 정성스러운 라디오였다
이런 느낌을 준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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