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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3:53

새벽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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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티로폼처럼 부스러지던 사념들이
스테인레스처럼 금속성을 내기 시작하는 시간

단단하고 청명해지는
생각의 소리들



2012.03.11 07:19

중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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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 장안평 래미안 33평 전세

차로 따지면 소나타 중고 정도

이제 대한민국 중산층의 초입정도에 들어선 것일까



일주일에 2회 정도의 헬스클럽

그리 비슷한 횟수의 회식



기름기가 들어섰다 빠졌다를 반복하며

피스톤처럼 움직이는 내인생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파트는 경직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2012.02.22 19:39

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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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4주차, 여전한 무노동 무임금

이사도 가야하고, 대출도 받아야 하는데

만약에 잘리면 어떻게 하지

집에서 하릴없이 있는 것도 뭐해서 알바천국을 봤다.









이게 천국이냐.

거기엔 지옥이, 그리고 공포가 있었다.





TV에서 내내 우리가 웃음을 만드는 동안

젊은이들은 천만가지 지옥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012.02.05 07:58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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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에 갔는데

책은 없고

출판 마케팅만 가득한 광경을 보았다




말씀은 없고

문화만 가득한

오늘의 교회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나는 고전을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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