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 잠은 안오고 째깍이는 초침은 안달이 났다. 밧데리가 나간 컴컴한 핸드폰 속의 수선스레 돌아가는 트위터를 보고 싶다고. 남의 쑥덕이는 이야기를 듣느라 정작 자신에게는 집중할 수 없는 인생이라는 엄청난 범선을 몰면서 죽음이라는 위험한 항로를 향하는데도 정작 핸드폰만 보며 운전하는 세대 @1002100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