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을 하러 오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때론 존경하고 때론 두려워하기를 바라는 터무니 없는 내 욕심을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스치듯 지나가면서 사람들의 시간을 좋은 이야기로 메꿔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련만. 내가. 병신짓을 가지가지 하는 걸 보며 허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