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원짜리 랄프로렌 장지갑 62만원짜리 루이비통 벙거지 지들이 팔겠다는데, 또 지들이 사겠다는데 내가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그네들의 겉멋을 위해, 어느 한곳에서는 최저시급을 올리려는 힘겨운 싸움이 저항에 부딪히고 가난한 이들의 의료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닌가 증거를 코 앞에 내밀수는 없지만 막연한, 지극히 막연한 개연성에 화가 치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