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잠시 기도하는데 MBC에 입사하고 나서 부터인가. 아니면 그 이전부터인가. 근 몇년동안 시간이라는 빨래줄에 널려져있던 나의 모습이 보였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힘없이 허공을 휘젓다가 거두어질 인생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