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근무 마치고
여의도에서 출발해
엄마가 만들어주신
콩국수를 먹었다.
엄마는 늘
귀한 것이니 국물까지
다 마시라고 하셨는데
걸죽하고 진한 것이
진짜 엄마의 성품을 닮았다.
이 콩국수를
몇번이나 더 먹을 수 있을까
나는 또 얼마나 그리워할까
생각하니
돌아오는 차 속이
쿨럭쿨럭
심하게도 흔들렸다.
여의도에서 출발해
엄마가 만들어주신
콩국수를 먹었다.
엄마는 늘
귀한 것이니 국물까지
다 마시라고 하셨는데
걸죽하고 진한 것이
진짜 엄마의 성품을 닮았다.
이 콩국수를
몇번이나 더 먹을 수 있을까
나는 또 얼마나 그리워할까
생각하니
돌아오는 차 속이
쿨럭쿨럭
심하게도 흔들렸다.
그리고 '친구야.......?' 란 질문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