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헉헉헉헉 요즘엔 새벽에 유도를 하고 출근을 합니다. 매일 60분간 짧은 지옥을 경험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셈이지요. 십여명의 어른들과 밀고 당기기를 하며 2년간 방치해 놓은 저질체력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라고 종이컵 녹차와 노란 귤을 까먹으며 신새벽에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1인당 십여만원씩 하는 부페보다도 더 정겨운 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