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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랫만에
얘기 한 번 나눴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오랫동안 좋아했던거 하나도 알아주지 못해서
약오르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는데
그런거 이야기하면 시원할 것도 같았는데

아주 차가우면서도 착한
얼음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더군

지금 좀 우울해지는 건
그냥 내 자존심이 상한 것들이 속상하기 때문인 걸까.
그게 전부라면 아주 작은 것들을 잃는 걸 텐데 말야.

자고나면 내일부턴 다른 세상이 시작되면 좋겠어.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정말 내 인생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야-

-/-
  • 이원석 2004.06.12 23:55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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