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 핸드폰 문자 안된다.
근간에 핸드폰 문자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다.
밤 중에 무릎꿇고 이 문제 때문에 말씀 좀 드리던 참이었다.
오늘 은수에게 011 핸드폰을 하나 받았다.
빨리 닳아 없어지는 밧데리 때문에 고생하시는 어머니에게 드릴까해서 받은 거였는데
기능도 우수한 것이.. 이참에 내가 쓸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 가입하려면 돈도 부담되고,
버리기도 좀 뭐해서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는데..
어디선가, 어디선가- 핸드폰이 빽 빽 거리는 것이었다.
부활!!!-
철제에게서 온 문자였다.
놀라운 일이었다. 근 3개월 이상을 잠자고 있던 핸드폰이
다시 문자를 영접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여하튼 이제 다시
날려라 문자
016-9214-1616
다 받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