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유난스레 느껴지는 괜한 열등감과 어려움.
(우리는 우반, 평반이 있었다..)
나보다 공부를 못했는데,
이제는 버젓이 다들 의사니 뭐니 한자리씩 하고 있구나..싶은 개떡같은 생각.
내 생의 의미는
왜 이처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후달리는지 모르겠다.
내 삶의 의미를 좀 더 견고하게 -
이나중 탁구부 9권 154쪽에서
다께다와 이자와는 여선생에게 분명히 말한다.
"흥, 우릴 뭘로 보구! 그런 억지가 통할 것 같아!"
"문제는 행복하냐 아니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