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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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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어..


'다 그런거지 뭐..'


아.. 그랬구나.. 유미야.


아마 내가 그런 말을 했을 땐


정말 그게 별 거 아닌 거라고 느껴서.. 그랬을거야 아마.


아마.. 몰랐던 거겠지.


내겐 별 것 아닌 것들이


누군가에겐 어려움일 수 있다는 거..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마냥 밝은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 대할 수는 없다는 거..


그건.. 나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거..


 


내 안의 밝음이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다른 이를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거..


 


몰랐거든..


나는 참 사랑많고.. 따뜻한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어쩌면


철부지 어린애였는지 몰라..


그냥 좋은 게 좋은..


 


어쩌면.. 이렇게 자라가는 거겠지.


 


그래도.. 유미가 하는 말처럼


행복하길 바래..


우리 모두..


그리고.. 더 많이 웃을 수 있음 좋겠어..


 


아픔 뒤에 웃는 웃음은


철부지 어린애의 깔깔거림과는 다른


-여전히 그걸 잃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더 깊은 의미를 담은..


속깊고 따스한 웃음이 될거야.


 


그 따스함으로


더 많은 사람을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손길 될 수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감사하며 감내해야지..


 


빨리 보구싶다 유미야..


새해.. 잘 보내자.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구


더 이뻐지자..


사랑해^^*


 


  • 김순옥 1999.12.31 00:00
    그지... 깊은 따스함으로 자라가기를.. 란이 디게 멋있다~ *^^* 정말.... 누구 친구야? 호호호
  • 김혜란 1999.12.31 22:00
    히히.. 누구 친구긴.. 난 예수님의 친구.. 푸하하하 ^0^* 늘.. 고마워하는 거 알지..? 사랑하구.. 히힛.. 기분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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