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다 그런거지 뭐..'
아.. 그랬구나.. 유미야.
아마 내가 그런 말을 했을 땐
정말 그게 별 거 아닌 거라고 느껴서.. 그랬을거야 아마.
아마.. 몰랐던 거겠지.
내겐 별 것 아닌 것들이
누군가에겐 어려움일 수 있다는 거..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마냥 밝은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 대할 수는 없다는 거..
그건.. 나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거..
내 안의 밝음이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다른 이를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거..
몰랐거든..
나는 참 사랑많고.. 따뜻한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어쩌면
철부지 어린애였는지 몰라..
그냥 좋은 게 좋은..
어쩌면.. 이렇게 자라가는 거겠지.
그래도.. 유미가 하는 말처럼
행복하길 바래..
우리 모두..
그리고.. 더 많이 웃을 수 있음 좋겠어..
아픔 뒤에 웃는 웃음은
철부지 어린애의 깔깔거림과는 다른
-여전히 그걸 잃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더 깊은 의미를 담은..
속깊고 따스한 웃음이 될거야.
그 따스함으로
더 많은 사람을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손길 될 수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감사하며 감내해야지..
빨리 보구싶다 유미야..
새해.. 잘 보내자.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구
더 이뻐지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