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시리라 짐작되는 옛날 얘기부터..
어떤 과수원 할아버지가.. 날이면 날마다 애들을 쫓느라 정신이 없었대요.
그래봤자.. 할아버지가 애들을 어떻게 당해요.. 맨날 서리당하죠..
그 불쌍한 할아버지를 보다 못한 동네 아저씨 하나가
"할아버지.. 그렇게 쫓아다니시면 애들이 더 해요.."
라고 충고했더니요..
할아버지가 웃으시면서 그랬다죠..??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쫓아다니는 거라네.
내가 쫓아다니지 않으면 아이들이 무슨 재미로 서리를 하겠나..??
그까짓 수박 몇 개가 아까웠다면 내 농사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걸세."
라고요.
천이형님의 마스터로써의 즐거움과
다른 분들의 정회원으로써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뭐.. 이 정도 쯤이야.. 우습죠.
리더와.. 코디와.. 학사와.. 간사님까지 챙기는..
모.범.적.멤.버. ㅡ_ㅡv
그래서 말인데요.. 누님..
밥.사.주.세.요.
PS. 보통은 여기에서 얘기가 끝났을 터이나..
다른 사람이 아닌 유진마님이기에 카운터 한 방을 먹을 거라는 확신이.. ㅡㅡㅋ
감사히 맞겠습니다. ㅡㅡ;;